블로그 글을 하나 새로 발행하면 예전에는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글이 공개됐으니 Google도 알아서 찾아오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Search Console을 계속 확인하다 보니 한 가지 궁금해졌습니다.
“새 글을 발행한 뒤 Google이 이 글을 조금 더 쉽게 발견하게 해줄 방법은 없을까?”
물론 어떤 방법도 색인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새 글을 혼자 떨어뜨려놓기보다 기존 글과 연결하고, 사이트맵과 Search Console 상태를 확인해두면 Google이 글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새 글을 발행한 뒤 몇 가지를 더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관련 있는 이전 글과 연결합니다
최근에는 새 글을 발행하면 먼저 생각해봅니다.
“이 글과 가장 가까운 이전 글은 무엇일까?”
예를 들어 제가
‘색인됐는데 왜 검색해도 안 보일까?’
라는 글을 썼다면 그보다 먼저 작성한
‘내 글이 Google에 등록됐을까?’
같은 글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처럼
‘새 글을 Google이 쉽게 찾게 하려면?’
이라는 글은 앞에서 작성한 색인과 검색 노출 글에서 다음 내용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새 글이 사이트 안에서 혼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기존 글을 읽던 사람도 새 글을 발견할 수 있고, 검색엔진도 페이지 안의 링크를 따라 다른 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내부링크를 단순히 방문자를 오래 머물게 하는 기능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사람과 검색엔진 모두에게 다음 길을 보여주는 연결선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아무 글이나 연결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내부링크가 많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관련 글을 여러 개 넣어야 하나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줄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은 사람이 실제로 다음에 궁금해할 내용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연결되는 글 1~2개 정도만 넣습니다.
예를 들어 색인에 관한 글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전혀 관계없는 ChatGPT 이미지 만들기 글로 연결한다면 독자에게도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반대로
색인 확인 → 검색 노출 확인 → 내부링크 연결
처럼 흐름이 이어지면 다음 글을 눌러볼 이유가 생깁니다.
카테고리 안에서도 새 글이 연결되는지 봅니다
제가 올리버 AI노트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블로그 만들기입니다.
새 글을 발행하면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도 글이 이어지고 있는지 한번 확인합니다.
이전에는 글 하나하나만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관련 글이 어느 정도 쌓이다 보니 하나의 작은 묶음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Google에 글이 등록됐는지 확인하는 글,
색인됐는데 검색에는 왜 안 보이는지 확인하는 글,
검색에서 들어온 독자를 다음 글로 연결하는 글,
그리고 이번 글처럼 새 글 자체를 Google이 발견하기 쉽게 연결하는 글까지 이어집니다.
주제들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사이트맵에도 새 글이 들어갔는지 확인합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보통 SEO 플러그인 등을 통해 XML 사이트맵이 만들어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사이트맵이라는 말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내 사이트에는 이런 글들이 있습니다.”
라고 검색엔진에 알려주는 글 목록입니다.
새 글을 발행한 뒤 사이트맵에 새 주소가 정상적으로 들어가 있다면 검색엔진이 새 페이지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이 계속 색인되지 않는다면 본문만 고치기 전에 사이트맵에서도 새 글 주소가 정상적으로 잡히는지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Search Console에서 URL 검사도 해봅니다
새 글을 발행한 다음에는 Google Search Console에서 해당 글 주소를 검사합니다.
여기서 저는 어렵게 보지 않습니다.
먼저 Google이 이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지 봅니다.
색인을 막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아직 Google에 등록되지 않았다면 필요한 경우 색인 생성을 요청합니다.
예전에는 색인 요청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검색에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색인 요청은 “이 글도 한번 확인해주세요”라고 알리는 과정이지, 바로 검색에 올려주는 버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요청한 뒤에는 조금 기다립니다.
noindex가 걸려 있지 않은지도 확인합니다
글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검색엔진에게
“이 페이지는 색인하지 마세요.”
라고 설정돼 있다면 문제가 됩니다.
워드프레스 설정이나 SEO 플러그인을 만지다 보면 의도하지 않게 검색 노출 관련 설정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상하게 특정 글만 계속 색인되지 않는다면
noindex 설정이 들어가 있지 않은지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제 색인이 안 된다고 본문부터 계속 수정하기보다 먼저 기술적인 차단이 없는지를 봅니다.
canonical도 엉뚱한 주소를 가리키지 않는지 봅니다
처음에는 canonical이라는 말도 무척 어려웠습니다.
저는 지금 아주 단순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페이지가 여러 개 있다면 어떤 주소를 대표 페이지로 볼 것인지 알려주는 정보.”
그런데 내가 작성한 새 글의 대표 주소가 다른 페이지로 잡혀 있다면 Google이 내가 생각한 URL과 다르게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URL 검사에서 표준 URL이 어떻게 잡혀 있는지도 한번 살펴봅니다.
처음부터 모든 기술 용어를 공부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문제가 생긴 부분부터 하나씩 알아가면 됐습니다.
제목과 본문의 주제가 같은지도 다시 봅니다
기술적인 부분만 정상이라고 끝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목은 Google 색인 이야기인데 본문에서는 ChatGPT 사용법과 네이버 클립 이야기가 뒤섞여 있다면 글의 중심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발행 후 제목을 다시 읽고 본문을 빠르게 훑어봅니다.
“이 글은 결국 무엇에 대한 글인가?”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있는지 봅니다.
이번 글이라면 아주 분명합니다.
새 글을 발행한 뒤 Google이 발견하기 쉽도록 제가 무엇을 연결하고 확인하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이렇게 중심이 하나일수록 독자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저도 글을 관리하기 편했습니다.
새 글을 발행하고 바로 계속 수정하지는 않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요즘 저는
문제는 바로 고치고, 결과는 조금 기다립니다.
오타가 있거나 링크가 잘못됐거나 noindex처럼 명확한 문제가 있다면 바로 수정합니다.
하지만 Search Console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고 글도 정상적으로 열리는데 아직 색인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제목과 본문을 계속 바꾸지는 않습니다.
내부링크를 연결하고,
사이트맵을 확인하고,
URL 검사를 해본 뒤
조금 시간을 두고 다시 확인합니다.
무엇을 바꿨는지도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는 발행 후 순서는 이렇습니다
요즘은 새 글을 발행하면 자연스럽게 다음 순서가 떠오릅니다.
새 글 발행
↓
관련 이전 글에서 내부링크 연결
↓
카테고리와 사이트맵 확인
↓
Search Console URL 검사
↓
색인을 막는 설정 확인
↓
필요하면 색인 생성 요청
↓
기다렸다가 다시 확인
예전에는 글쓰기와 색인을 서로 다른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글을 발행한 뒤 새 글로 들어오는 길을 만들어주는 것까지 하나의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새 글을 혼자 두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정리하면서 제가 가장 쉽게 이해한 표현은 이것입니다.
“새 글을 혼자 떨어뜨려놓지 않는다.”
이전 글에서 새 글로 오는 링크를 만들고,
관련 글끼리 이어주고,
사이트맵에서도 주소를 확인하고,
Search Console에서도 Google이 정상적으로 읽을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것이 색인을 보장해주는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새 글을 발행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기다리는 것보다 Google과 독자가 새 글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을 하나씩 만들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실제로 내부링크를 연결한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이 색인되는 데 차이가 있었는지도 한번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자료가 어느 정도 쌓이면
‘내부링크를 연결하면 색인 속도도 달라질까?’
라는 주제로 직접 확인한 결과를 다시 올리버 AI노트에 기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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