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필수 설정 | 개설 후 10가지

60대 남성이 두 번째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필수 설정 순서를 확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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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워드프레스 블로그인 ‘올리버의 쉬운 AI 노트’를 만들 때는 모든 화면이 낯설었습니다. 도메인을 연결하고 관리자 화면에 들어가는 것부터 소개·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페이지를 만드는 일까지 하나씩 확인해야 했습니다.

두 번째 블로그인 ‘핫이슈38’을 만들 때는 조금 달랐습니다. 처음 보는 화면은 여전히 있었지만,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올리버의 쉬운 AI 노트’에는 제가 AI와 워드프레스를 배우는 과정을 차분히 기록하고, ‘핫이슈38’에는 그날의 중요한 뉴스와 생활에 영향을 주는 이슈를 빠르게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두 블로그의 역할을 나누니 운영 방향도 한결 분명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번째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면서 다시 확인한 필수 설정을 실제 진행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체 진행 순서

블로그 목적 정하기 → 도메인과 워드프레스 설치 → 기본 정보 확인 → 고유주소 설정 → 필수 페이지 만들기 → 문의와 댓글 확인 → 메뉴와 푸터 정리 → SEO 설정 → 사이트맵 제출 → SSL과 최종 점검

1. 먼저 블로그의 역할부터 정했습니다

두 번째 블로그를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정한 것은 이름보다 역할이었습니다.

‘핫이슈38’은 국내 뉴스뿐 아니라 우리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기업·부동산·사회·국제 이슈를 빠르게 살펴보는 블로그로 정했습니다. 단순히 자극적인 소식을 모으는 곳이 아니라, 오늘 무슨 일이 있었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블로그의 역할을 먼저 정하니 소개 문구와 카테고리, 글 제목을 결정하기가 쉬워졌습니다.

2. 도메인을 준비하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했습니다

두 번째 도메인인 hotissue38.com을 준비한 뒤 워드프레스 자동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설치가 끝난 뒤에는 방문자가 보는 블로그 화면과 글을 관리하는 관리자 화면이 각각 정상적으로 열리는지 먼저 확인했습니다. 관리자 화면은 앞으로 계속 사용해야 하므로 접속 주소를 따로 기록해 두었습니다.

첫 번째 블로그에서는 사이트가 바로 열리지 않거나 보안 연결 화면 때문에 걱정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에는 설치 직후 여러 설정을 한꺼번에 바꾸기보다, 먼저 사이트와 관리자 화면이 정상적으로 열리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3. 사이트 제목과 시간대를 확인했습니다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에서 설정 → 일반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 먼저 확인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이트 제목: 핫이슈38
  • 사이트 주소가 올바른지 확인
  • 관리자 이메일 확인
  • 시간대: 서울
  • 날짜와 시간 표시 방식 확인

시간대를 서울로 맞추지 않으면 예약 발행 시간이나 게시 날짜가 실제 한국 시간과 다르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빠르게 글을 공개하는 이슈 블로그에서는 특히 먼저 확인해야 하는 항목이었습니다.

사이트 제목과 시간대 같은 기본 정보는 워드프레스의 설정 → 일반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글 주소가 읽기 쉽게 보이도록 고유주소를 확인했습니다

다음으로 설정 → 고유주소로 들어갔습니다.

고유주소는 글을 공개했을 때 만들어지는 인터넷 주소입니다. 기본값을 그대로 사용하면 숫자나 날짜 위주로 표시될 수 있기 때문에, 글의 내용을 알아보기 쉬운 주소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글을 공개한 뒤 주소 방식을 자주 바꾸면 기존 링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이 많아지기 전에 고유주소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5. 소개·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블로그에서도 글을 쓰기 전에 기본 페이지 세 개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소개

핫이슈38이 어떤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인지 설명했습니다. 방문자가 블로그의 성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길지 않고 분명하게 작성했습니다.

문의

방문자가 운영자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문의 양식을 넣었습니다. 양식을 만든 뒤에는 직접 이름과 이메일, 내용을 입력해 실제로 전송되는지 시험했습니다.

처음 시험한 메일은 스팸함에서 발견됐습니다. 문의 양식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메일이 스팸으로 분류된 것이었습니다. 이후 다시 시험해 정상적으로 도착하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방문자 정보와 문의 양식, 쿠키와 광고 등에 관한 기본 내용을 적었습니다. 지금 당장 광고를 붙이지 않더라도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려면 미리 준비해 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6. 댓글 설정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댓글은 방문자와 소통할 수 있지만 광고성 글이나 스팸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관리자 화면의 설정 → 토론에서 댓글 허용 여부와 승인 방식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댓글을 처음부터 모두 막기보다 열어 두고, 문제가 있는 댓글은 확인한 뒤 삭제하거나 스팸으로 처리하는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댓글 허용, 승인, 알림과 스팸 관련 설정을 설정 → 토론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7. 메뉴와 푸터에서 기본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페이지를 만들었더라도 방문자가 찾을 수 없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상단 메뉴에 소개·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이 제대로 연결되는지 확인했습니다. 푸터에는 설치 과정에서 자동으로 들어간 기본 문구나 필요 없는 항목이 없는지도 살펴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점은 페이지를 ‘만드는 것’과 메뉴에 ‘보이게 하는 것’은 별개의 작업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페이지를 공개한 뒤 실제 블로그 화면에서 링크를 하나씩 눌러보는 것이 가장 확실했습니다.

8. SEO 플러그인은 하나만 사용했습니다

핫이슈38에서는 AIOSEO를 이용해 검색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SEO 플러그인은 제목과 메타 설명, 사이트맵처럼 검색엔진이 글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관리해 줍니다. 비슷한 기능의 SEO 플러그인을 여러 개 동시에 사용하면 설정이 겹칠 수 있으므로 한 개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이트 설명과 글의 SEO 제목, 메타 설명을 확인하고 첫 글부터 초점 키프레이즈와 짧은 슬러그를 정리했습니다. 카테고리와 태그도 글을 다 쓴 뒤 급하게 붙이기보다 글의 주제에 맞춰 입력했습니다.

9. 사이트맵을 확인하고 Search Console에 제출했습니다

AIOSEO의 사이트맵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한 뒤 사이트맵 화면이 정상적으로 열리는지 살펴봤습니다.

사이트맵은 블로그에 어떤 글과 페이지가 있는지 검색엔진에 알려주는 목록입니다. AIOSEO의 기본 XML 사이트맵 주소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https://내도메인.com/sitemap.xml

사이트맵이 열린 것을 확인한 뒤 Google Search Console에 사이트를 등록하고, 왼쪽의 사이트맵 메뉴에서 sitemap.xml을 제출했습니다.

제출했다고 모든 글이 바로 검색 결과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Google이 사이트맵과 글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제출 상태를 확인한 뒤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10. SSL·문의·메뉴·사이트맵을 마지막으로 다시 확인했습니다

설정을 마친 뒤에는 관리자 화면만 보지 않고 실제 블로그를 방문자처럼 열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소가 https://로 안전하게 열리는지
  • 소개·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페이지가 열리는지
  • 상단 메뉴와 푸터 링크가 제대로 연결되는지
  • 문의 양식이 실제로 전송되는지
  • 댓글 입력 화면이 의도한 대로 보이는지
  • 사이트맵 주소가 정상적으로 열리는지
  • 컴퓨터와 휴대전화 화면에서 글이 읽기 편한지

설정 도중 캐시나 보안 확인과 관련된 메시지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때 같은 버튼을 여러 번 누르기 전에 실제 저장 여부와 블로그 화면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오류 문구만 보고 실패했다고 단정하지 않고 결과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두 번째 블로그를 만들며 알게 된 점

첫 번째 블로그를 만들 때는 화면 하나를 넘길 때마다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에도 새로운 문제는 있었지만, 이제는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플러그인을 많이 설치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이트 제목과 시간대, 글 주소, 필수 페이지, 문의와 댓글, 메뉴와 푸터, 검색 설정처럼 기본 구조를 하나씩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블로그는 한 번에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고쳐 나가는 공간이라는 생각도 다시 들었습니다. 두 번째 블로그를 만든 경험은 새로운 사이트 하나를 얻은 것뿐 아니라, 첫 번째 블로그에서 배운 내용을 제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새 블로그를 만들 때 확인할 순서

앞으로 새로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든다면 다음 순서로 확인하려고 합니다.

목적과 이름 → 설치와 관리자 접속 → 사이트 제목과 서울 시간대 → 고유주소 → 소개·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 문의와 댓글 → 메뉴와 푸터 → SEO → 사이트맵과 Search Console → SSL과 실제 화면 점검

이 순서를 메모해 두면 다음에는 같은 화면에서 오래 헤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두 블로그의 성격에 맞춰 글의 주제와 공개 시간을 다르게 정한 이유를 실제 운영 방식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한 공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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